전립선비대증, 유로리프트 활용으로 수술 없이 개선 도움 [이석재 원장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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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파인 전문칼럼] 고령화 사회 진입과 함께 중장년 남성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남성 질환인 전립선비대증은 일상생활을 크게 저해할 수 있어 초기 관리가 중요하다.
최근에는 고령층뿐 아니라 30~40대 남성 환자도 꾸준히 늘며 관심이 더욱 높아지는 추세다.
전립선은 방광 바로 아래 위치한 밤톨 크기의 생식기관으로, 요도를 둘러싼 구조를 갖고 있다. 문제는 이 전립선이 비대해질 경우 요도를 압박해 소변 줄기 약화, 배뇨 지연, 잔뇨감 등 다양한 배뇨장애를 유발한다는 점이다. 심한 경우 급성 요폐, 방광결석, 요로감염 같은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대응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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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전립선의 크기는 20g 내외지만, 비대증 환자의 경우 200g 이상으로 커지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전립선비대증의 주요 원인은 노화와 남성호르몬 변화다. 특히 고환의 노화로 인해 생성되는 호르몬은 줄어드는 반면, 호르몬 전환 효소는 활성화되어 전립선의 비대가 가속화되기도 한다.
그동안 약물치료나 수술이 전립선비대증 치료의 중심이었지만, 최근에는 비절개, 비절제 방식의 ‘유로리프트 시술(UroLift)’이 활용되고 있다. 이 시술은 비대해진 전립선 조직을 특수 임플란트로 좌우로 고정해 요도를 넓히는 방식이다. 절개나 조직 제거 없이도 증상을 빠르게 완화할 수 있으며, 시술 시간은 약 20분 내외, 전신마취 없이 국소마취로 진행된다.
해당 시술은 특히 성 기능 손상이나 출혈에 대한 부담이 적고, 심혈관 질환이나 당뇨 등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에게도 적용 가능하다. 시술 당일 일상 복귀가 가능하고, 약물 복용 없이도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유로리프트는 기존 수술보다 삶의 질 회복이 빠르고, 젊은 층 환자에게도 심리적 부담 없이 적용할 수 있는 방식이다. 특히 성 기능 저하에 민감한 환자나 전신마취가 어려운 고령자, 기저질환자에게 효과적인 시술이라 볼 수 있다.
전립선비대증은 단순히 노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변화로 여길 수 있지만, 방치하면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증상이 나타날 경우 정확한 진단과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하다. 약물요법, 시술, 수술 등 다양한 치료법 중 본인의 건강상태에 맞는 맞춤형 접근이 필요하다.(엘앤에스비뇨기과 이석재 원장)
출처 : 미디어파인(https://www.mediaf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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